윤여정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여정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한국 최초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소감을 전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원더풀한 이야기로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윤여정은 “제가 여러분을 직접 뵙고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캐나다에서 격리 중이라 만날 수 없어 너무 속상하다”며 “그동안 여러분의 응원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솔직히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노미네이트가 되면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제 생각에는 한 작품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해서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기에 이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된다”며 “제가 이런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까지 저를 돕고 응원하고 같이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사람이 여유가 생기면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제가 많이 여유가 생긴거 같고 지나온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된다. 다시 한번 직접 인사 못 드려 죄송하고 응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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