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현지 소비 증가세…신소득원 육성

산청군이 양액재배와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재배한 들깻잎 84kg을 일본으로 수출했다./ⓒ산청군
산청군이 양액재배와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재배한 들깻잎 84kg을 일본으로 수출했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양액재배와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재배한 들깻잎 84kg을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K-Food 붐을 타고 일본 현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도매가는 2kg 한상자에 5500엔(한화 약 5만7000원)으로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들깻잎을 신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 무기 상토 활용, 양액재배 및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상품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수출컨설팅팀과 함께 수출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산청에서 재배한 들깻잎은 일반적인 들깻잎에 비해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향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은 판매단가가 밀양, 금산 등 주산지에 비해 저렴했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10~20%의 판매단가도 인상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들깻잎이 일본 수출기준에 따라 철저한 재배 및 농약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배농가를 확대해 산청의 신소득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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