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아이핏핏'프로젝트 추진
학교체육 한 곳에 담은 앱 내달 보급
신체활동 동기 유발, 비만예방 목적

경남교육청이 내달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내달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경남교육청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 기회가 부족해지면서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신체활동 동기를 유발하는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내달 중 본격 시행한다.

학생 건강체력 증진과 비만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아이핏핏 프로젝트는 ▲‘아이핏핏’ 스마트 앱 보급 ▲‘위드(With) 코로나’ 학교스포츠클럽 ▲‘레벨 업(Level up)’ 건강체력 ▲‘챌린지(Challenge)’7560+운동 총 4가지로 이뤄져 있다.

앱에는 연중 온-오프라인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저체력-비만 학생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건강체력 교실 운영, 학생 신체활동 가이드라인(7560+운동) 실천 등 학교체육 주요 정책을 담았다.

앱을 통해 학생 건강관리와 모든 학교체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4월 중 앱이 보급되면 경남의 학교체육이 대전환의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이 개인 신체활동량을 앱에 입력하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실적 및 7560+운동 실천율에 반영된다. 가족끼리 함께하는 신체활동(걷기, 달리기, 줄넘기, 배드민턴 등)도 사진 캡쳐, 영상만 있다면 실적에 모두 포함된다.

앱에 누적된 개인별 신체 활동량은 학교, 지역, 도 단위에서 학년별로 비교가 가능하다. 학생의 호기심 유발해 지속적인 신체활동 동기를 유발하도록 했다.

코로나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의 정상 운영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3단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도움 자료도 안내한다. 

감염병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도 교내 리그, 교육지원청 리그, 교육감배 대회를 아이핏핏 앱을 활용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저체력 및 비만 학생을 위해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Level up) 영상 자료도 아이핏핏 앱에 탑재했다. 영상자료는 저체력-비만 학생을 위한 기초편과 모든 학생을 위한 심화편으로 구분 제작해 요일별 다른 동작들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교육부에서 제시한 학생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인 7560+운동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는 의미) 실천율도 도입했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7530+운동,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은 7540+운동, 중학교는 7550+운동, 고등학교는 7560+운동을 기준으로 개인 등급, 개인 실천율, 학교별 실천율을 앱으로 구현했다.
  
개인별 7560+운동 실천 우수 학생에게는 학교장상, 실천율 우수학교에 대해서는기관과 담당자 표창, 추가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경남교육 대전환에 발맞춰 학교체육도 아이핏핏 프로젝트로 대전환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쉼 없는 학교체육이 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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