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에서 공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음정근린공원과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대해 지역언론과 시의원으로부터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창원시가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시는 18일 가음정근린공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혀내고 투명한 행정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3개반 36명으로 구성된 특정감사반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실사 결과 강기윤 국회의원 토지의 지장물인 감나무는 당초 500주로 보상이 이뤄졌으나 현장은 258주, 단풍나무는 400주라 했으나 현장엔 243주, 쥐똥나무는 200주였으나 286주로 부풀려진 사실이 확인됐다.
창원시는 지장물의 수량이 잘못 조사돼 “지장물 보상금 약 6천만 원 정도가 과다지급 됐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러한 위법 부당하게 지장물건 조사를 시행한 용역업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수차례 현장을 방문했으나, 출입구가 잠겨있어 출입문에 안내문을 부착한 지 7일이 경과 된 후 토지소유자 관계인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2020년 6월 17일 현장에서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일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이 입회하여 토지 및 물건조사를 진행했고, 이중 감나무 등에 대하여는 입회인들이 알려준 수량은 감나무 450주, 단풍나무 400주라 해서 신뢰하여 조사서에 기재하여 조사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9월 25일 감정평가를 위해 감정평가사와 함께 현장을 다시 방문했고, 이때 역시 현장에는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이 입회한 상태에서 함께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입회인들이 감나무에 대하여 감나무 500주가 식재되어 있다는 내용이 기재된 1993년에 작성된 서류를 제시했고 이를 반영해 최종 감나무 500주로 산정한 것으로 확인했다.
창원시는 위법하고 부당하게 조사를 한 용역업체에 대하여는 사법기관에 수사의뢰 하고, 잘못된 과지급 보상금을 회수조치 하는 등 철저한 사후 조치를 했다.고 밝히며 “이후 특정감사 최종결과는 현장실사가 모두 끝나는 대로 밝혀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