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현 정부 지원, 여당후보 당선돼야' 34%
코로나19 정부대응 '잘 하고 있다' 60%...'잘 못한다' 30%의 2배
정당지지율, 전주는 민주당 이번주는 국민의힘...'엎치락 뒤치락'

경남선거관리위원회.ⓒ뉴스프리존 DB
사진은 경남선거관리위원회.ⓒ뉴스프리존 DB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다가오는 4.7재보궐선거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다수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훨씬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3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9%로 절반을 훨씬 넘겼다.

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 34%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거나 응답 거절은 7%였다.

전국 평균을 보면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6%로 전주 통계에 비해 2%와 1%가 각각 줄었다.

코로나19 정부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60%가 '잘 하고 있다'고 답해 '잘못하고 있다'(30%)는 답변보다 2배 많았다.

정당지지율은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따라 '엎치락 뒤치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2주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당을 앞질렀으나, 공공기관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확산되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33%) 보다 국민의힘당 지지율(36%)이 3%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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