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후보 지원유세 차 부산 방문 "부산균형발전"
"녹산~경남도청 도시철도 연결돼야 메가시티 완성"

민주당 김영훈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차 26일 부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박유제 선임기자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차 26일 부산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박유제 선임기자

[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6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하도록 하겠다"면서 "개항 전에 부산 강서구 인근에 공항도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차 부산을 방문한 이 전 대표는 "가덕신공항과 공항도시가 서쪽에 생기면 부산의 동서균형발전에 기여하면서 부산 경제에 활기가 생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도 이 전 대표는 "녹산에서 가덕, 가덕에서 진해 웅동, 웅동에서 산 밑으로 터널을 뚫어 창원의 경남도청까지 도시철도가 연결돼야 부울경 메가시티의 인프라가 완성된다"며 도시철도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취재 차 부산을 가끔 방문했다고 소개한 이 전 대표는 부산의 교통체계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김영춘 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해수부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우수부처가 됐고, 장관 평가에서도 1등을 했다"고 추켜세운 뒤 "(김영춘 후보에게)부산시를 맡기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우수 지자체가 될 것이고 부산시장이 1등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해서는 "의혹은 많고 기억력은 부족한 사람"이라며 최근 잇따라 불거진 박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이에 대한 박 후보 측의 해명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2030년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 때 부산시가 최대한 진도를 나가기 위해서는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야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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