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한국관광공사, 동명동일대 관광마케팅 기반마련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광주 동구청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광주 동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상태)는 26일 동명동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발굴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 광주동구, 관광의 빛 들다' 비전 달성을 위해 동명동 일대를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발굴·육성하고 관광마케팅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두 기관은 ▲동명동 인근 연계관광지 활성화 컨설팅 자문위원회 운영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및 홍보마케팅 ▲관광객 유치 등 협력강화 ▲협약기관 상생과 지역관광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명동은 옛 한옥과 양옥을 개조한 개성만점의 카페, 맛집, 공방 등이 밀집해 있어 '카페의 거리' 또는 '서울의 경리단길'에 빗대 '광주의 동리단길'로 불리며 20~30대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의거리, 푸른길공원, 대인예술시장 등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중앙지대에 위치해있어 광주 관광의 출발거점으로, 강소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 기관은 특히 이번 사업을 '광주대표문화마을' 조성사업, 2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과 적극 연계해 동명동 관광사업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도형 관광마케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우리지역만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향후 유망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동구는 지난 1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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