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참배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 2함대 사령부 내의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천안함 추모비 앞에 헌화하고 목례와 묵념을 하면서 전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6명 용사 추모비앞에서 목례와 묵념을 하면서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청와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6용사 추모비앞에서 목례와 묵념을 하면서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청와대

이어 문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 및 유가족 대표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말을 건넸고, 유족들은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최원일 예비역 대령에게 “올해 전 역하셨죠. 천안함이 호위함으로 새로 태어나게 됐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함께 추모비 곁에 있는 천안함 선체쪽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김록현 서해수호관장에게 천안함 피격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당시의 사건 경과는 너무도 생생하게 잘 기억하고 있다."며 "파손되어 침몰한 선체일지언정 이렇게 인양해서 두고 교훈을 얻고, 호국 교육의 상징으로 삼은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함은 1차 연평해전에 참전해 공을 세운 함정”이라면서 1999년 연평해전부터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그리고 2023년 호위함으로 부활하게 된 천안함의 역사를 되새겼다.

또한 문 대통령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우리 황 처장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라 든든하다”면서 “서해를 수호한 천안함 전사자, 그리고 천안함 생존장병들의 보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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