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 3가구에 대하여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실시

[순천=뉴스프리존]최화운 기자=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노후하고 위생불결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 세 가구를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추진했다.

황전면 행정복지센터는 질병과 장애로 근로가 어렵거나 소득이 감소하여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 가구의 사연을 접하고 마중물보장협의체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마중물협의체 위원들은 도배·장판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교체하고, 동파된 보일러를 수리하였으며 이동식 간이 화장실을 안전한 곳에 다시 설치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취약계층 소규모 주거환경정비 추진을 위해 전기, 보일러, 설비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이 힘을 더해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 졌다.

이날 새 집을 선물받은 어르신은 “코로나로 힘들어 기름을 아끼느라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보냈는데 설상가상 동파로 보일러가 고장나니 막막했다. 튼튼하고 안전한 새 보일러를 놓아주어 하늘을 날 듯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23명의 민·관 회원으로 구성된 황전면마중물보장협의체는 올해 제4기로 새로 위촉된 위원장과 회원을 중심으로 본격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20년은 ‘해피버스데이 우리할매!(장수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부모님의 안전을 부탁해!(취약계층가구 투척용소화기 설치)’, ‘힘내라! 황전꿈나무!(중고등학교 입학생 학습준비물 구입지원)’, ‘미리내운동(요식업연계 음식기부운동)’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복지사업추진에 앞장 서 왔다.

한편 황전면 관계자는“지속적으로 관내외 자원을 연계하여 어려운 우리 이웃과 위기 가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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