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청소년·어린이도서 부문별,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도서 선정단 '올해의 책 최종' 선정/ⓒ광주 동구청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도서 선정단 '올해의 책 최종' 선정/ⓒ광주 동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구민이 책과 함께 소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인문도시 동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 선정단과 함께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로 2021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교육청, 독서단체, 사서교사,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도서 선정단을 구성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추천한 총 264권의 도서에 대해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도서 20권을 선별했으며 시민 선호도 투표와 함께 지난달 31일 ‘올해의 책’ 최종 10권을 선정했다.

선정도서는 부문별로 성인도서는 ▲내일 아침에는 정말 괜찮을 거예요(시요일/미디어창비)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김영옥, 이지은 외/봄날의책)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사계절)가 선정됐고, 청소년 도서는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우종영/메이븐) ▲귤의 맛(조남주/문학동네) ▲곱창 1인분도 배달이 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오찬호/나무심는사람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는 ▲5번 레인(은소홀/문학동네) ▲기막힌 효도(이라야/아이앤북)가, 유아그림책은 ▲염소4만원(옥상달빛/그린북) ▲괜찮아 아저씨(김경희/비룡소)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오는 23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 작가 북 토크, 도서전달식, 독서활동가 양성 등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구민의 독서기회 확대를 위해 '독서권장도서 100권'을 선정해 지역책방과 독서전문단체와 연계한 독후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2021년 ‘올해의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금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선물할 책들로 선정됐다"면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활동을 통해 인문도시 동구의 모범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 정보 등 '책 읽는 동구 사업'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정보를 동구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두드림'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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