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길거리 여론 "선수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감염 확산 위험 커져 올림픽 개최 반대"
전세계 '코로나19 부실 대응' 브라질, 방역수칙 캠페인도 뒷북...1년 지나 마스크·거리두기 캠페인…하루 사망자 최다 기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 136,044,603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관련,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468일이 됐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세계 발생국 220개국 확진중 올해 들어 수그러들고있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신규 확진자는 같은 시간때를 기준하여 (+427,456)명이며, 총 사망자도 전날에만 (+6,600)명이 늘어나 누적 2,940,707으로 이날 격리해제는 (+261,569)명이 총 109,411,007명 확인, 치명률 2.16%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64,677)명이 늘어 총 누적 31,869,970명(전세계, 전체 23.7%)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700)명이 늘어나 누적 575,593명(전체 19.7%)를 차지 하였다.

사진: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340만 명과 3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사진: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340만 명과 3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또한,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6위는 그다음이 ▲브라질이 (+69,592)명이 늘어나 누적 13,445,006명이 발생으로, 초기 대응 부실에 이어 방역수칙 캠페인도 뒷북을 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동의 아래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통령실도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으나 개인위생이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손 소독과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사태가 본격화한 지 1년 이 넘어서야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들어간 것이다. 심장병 전문의인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장관은 지난달 중순 취임 직후 마스크·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발표하려 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반대로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포함한 봉쇄 조치에 반대해 왔다. 신규 확진자는 6일부터 8만∼9만 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인도가 (+111,548)명이 늘어 누적 13,355,465명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프랑스가 (+41,243)명이 늘어나 누적 4,980,501으로 ▲러시아가 전날에 (+8,704)명이 늘어나 누적 4,632,688명으로 다음으로 ▲영국이 (+2,584)명이 늘어나 누적 4,368,045명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3국 중▲일본은 전날에 (+3,696)명이 늘어나 누적 504,830명으로 전세계 38위로 랭크되었으며, 닷새째 3천명대로 이어지고있는 모습이다.

이어서 ▲한국은 (+614)명이 늘어 누적 109,559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300∼400명대에서 최근 5일간 500명대로 600명대에 나타나고있는 가운데 최근 유행 흐름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반면 우한페렴 발생지 ▲중국은 (+19명)으로 늘어나 누적 90,405명으로 전체 93위로 되어있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6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3,693)명이늘어 누적 351,469명에 전날에는 하루 사망자가 4,249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유력 매체들이 참여한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2,938명으로 나왔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지난 1일 3천119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5일에는 2천698명으로 줄었으나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이날은 3천 명에 육박했다.

이어서△멕시코가 (+874)늘어나 누적 207,020명으로 △인도가 (+680)명늘어 누적 169,305명으로 이어 △영국이 (+40)명이늘어 누적 127,080명으로 이어 △이탈리아가 (+344)명이 늘어나 누적 113,923명이 집계되었으며 이어서 △프랑스가 (+330)명이 늘어나 누적 98,395명으로 각 각 집계되었다.

사진: 일본 도쿄 올림픽을 반대하는 후추(府中) 시에 거주한다는 오가와 유미(63) 씨도 "대(大)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일본 도쿄 올림픽을 반대하는 후추(府中) 시에 거주한다는 오가와 유미(63) 씨도 "대(大)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올 7~9월로 1년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에 대해 일본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올림픽 연기를 결정했던 1년 전과 비교해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의 지난달 20~21일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기된 일정 대로의 개최를 지지하는 응답자 비율은 23.2%에 그쳤고, 취소(39.8%)나 재연기(33.8%)를 주장한 사람이 73.6%에 달했다. 10대에서 70대 사이의 남성 3명, 여성 5명 등 8명이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이들은 개최 반대 4명, 찬성 2명, 중립 2명으로 나뉘어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를 놓고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 의견을 밝힌 이바라키(茨城)현에 사는 39세 주부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올림픽 개최에 찬성해야 하고, 대회를 열지 못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중이라면서 사람 왕래를 유발하는 올림픽을 열면 감염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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