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후원작가
10월20일부터 전시...최종수상자 12월에 발표

[서울=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의 후원작가로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이 뽑혔다.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상진은 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통해 대상의 본질, 현상과 세계에 대한 인식론적 차원의 접근에 주목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방정아는 오랜 기간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민중미술, 여성미술의 맥락 안에서 선보여 왔다. 음악, 안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구조를 해체하고 새로운 감각의 영역을 구축해온 오민은 시간의 속성에 대한 고민과 조형적 형식미에 대해 질문해 왔다.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최찬숙은 개인의 서사와 집단의 기억에 대한 역사적 사건과 관계에 주목하며 동시대 맥락과 연결된 작품을 발표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찬숙,방정아,김상진,오민(좌부터)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최찬숙,방정아,김상진,오민(좌부터) 선정/ⓒ국립현대미술관

10월 20일(수)부터 2022년 1월 30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이들 작가들이 새롭게 구상, 제안한 신작을 선보인다. 최종 수상 작가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후원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SBS문화재단이 제공하는 4,000만원의 창작후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발표될 최종 수상 작가는 ‘2021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상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의 작가상 2021‘ 심사위원은 박소현(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은주(대구미술관 관장), 유진 탄(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관장), 데프네 아야스&나타샤 짐발라(2021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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