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형 엑스포'로 안전하게 즐기는 콘텐츠 강화
경남도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오감 만족형 행사 준비에 박차"

[함양=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 1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엑스포 준비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1개월 간 열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삼의 가치 제고와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힐링문화생태도시 함양을 알리는 국제행사로 열린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엑스포는 무엇보다 안전한 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콘텐츠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체험 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 조감도 경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 조감도 ⓒ경남도

□ 산삼의 가치 제고와 항노화산업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구성되는 전시관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에 10개의 시설로 구성되는 전시관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현장 행사와 비대면 콘텐츠로 병행 운영되며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산삼의 문화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실생활 속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삼과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 ‘산삼주제관’, ‘약용식물관’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 속 산삼의 모습을 통해 산삼의 산업적 가치와 함양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삼항노화 생활문화관’은 현장 전시와 동시에 로드뷰 형식의 온라인 전시가 누리집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의 상설전시 공간은 새롭게 개편하고 야외에는 함양 특산품 홍보를 위한 산삼특산물관, 산업교류관 및 테마 전시관인 미래영상관 등의 임시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산삼항노화 미래영상관’에서는 '산삼,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모험'을 주제로 청정한 함양의 자연에서 찾은 산삼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신약이 되는 모습을 360도 4D입체영상으로 선보인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감 자극 콘텐츠를 통해 산삼항노화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성을 높일 전망이다.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집대성 공간인 ‘산삼항노화 산업교류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기반(플랫폼)을 강화한다. 온라인 기획 판촉전, 비대면 수출상담회, 온라인 홍보관을 기획하고 해외기업 및 대사관 대상으로 제품 쇼케이스 전시를 진행GO 국내외 기업들의 바이어 유치 및 비즈니스 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 점검을 하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 경남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 점검을 하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 ⓒ경남도

□ 글로벌 시장을 향한 함양 산삼 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학술회의

코로나19 대확산 속에서도 함양산삼의 가치를 세계화시키는 국제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 될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학술회의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7개국에서 초청된 해외연사를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관 등의 국내외빈이 참가할 예정이다.

산삼한방항노화 활성화, 산삼항노화웰니스 활성화, 산삼산업 활성화 및 동아시아 서복문화와 항노화산업의 관광·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함양산삼항노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교류의 장이 될 지 주목된다.

□ 엑스포장 전역에서 즐거움을 제공할 이벤트 및 특별 프로그램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열리는 31일간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이벤트 등으로 볼거리 많은 엑스포로 구성하며, 함양과 산삼·항노화 이야기를 담아내 엑스포의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심마니 체험, 항노화 힐링 프로그램과 함양 자원을 활용한 승마체험, 철갑상어 만지기 등 특별체험까지 더해 모든 세대가 참여하여 산삼을 오감으로 즐기는 건강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 사전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D-100 기념행사를 비롯해 준비기간별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엑스포와 더불어 함양산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엑스포 현장을 순환하는 행진(퍼레이드) 및 퍼포먼스형으로 구성되는 ‘산삼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공연을 비롯해 한류공연, 주말 특별 콘서트 및 글로컬문화공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공연을 비롯한 중요 공연 및 이벤트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하여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 가능하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가  오는 4월에 개장할 예정으로 휴양·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기로 했다./ⓒ함양군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인 함양군 대봉산휴양밸리 체험 프로그램 ⓒ함양군

□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역 프로그램 강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상림공원 내 연꽃생태학습장을 비롯해 상림 꽃밭단지는 물론, 천년의 정원, 고운 별빛길 등 다채로운 경관형 야외 콘텐츠를 대폭 개발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고운 별빛길’은 밤에도 상림공원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조명으로 조성돼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코로나 19대비 관람객의 안전을 잊지 않고 방역관리를 최우선으로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방역을 통해 개장 전후 행사장 전 구역의 철저한 방역 소독이 이뤄진다.

행사장 전체 마스크 의무화는 물론 전시관 입장 시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를 운영, 누구보다 코로나 19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며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형엑스포를 안전하게 힐링하며 즐기실 수 있는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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