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대상 서울시정 현안설명회
- 오세훈 서울시장 “경청과 협력의 자세로 의회와 힘 합칠 것”

사진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오세훈 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사진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오세훈 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집행부 주요 실•국장을만나 현안간담회를 갖고, 민생회복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인호 의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의사일정이나 시장님을 둘러싼 현안문제에 있어서 시의회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며 “시장님께서 10년 전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퇴까지 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니 이번에는 소통의 자세를보여주시기를 기대하며, 시의회도 시민을 위한정책이라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간에서 집행부와시의회의 갈등을 우려하시는 데, 지방자치행정은 생활행정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와는 다르다.”며 “시민행복과 불편해소에 초점을 맞춰 합심한다면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수 있다고 보고, 저부터 몸을 낮춰 열심히 경청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 배석한 서울시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은 “신속진단키트는 중앙정부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민생을 살리는데 함께 힘을 합쳐 소통하자.”는 등의 이야기를 집행부측에 전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오 시장에 대한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취임 직후임을 감안, 시정질문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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