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개장식 행사 개최, 내달 초 봄작물 모종 나눔

빛가람 공원텃밭 4텃밭 전경
빛가람 공원텃밭 4텃밭 전경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3평 남짓한 텃밭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 너무 즐겁네요.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꿔 수확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공원텃밭을 분양받은 도시농부들이 지난 주말 첫 밭을 갈았다.

14일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도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 향유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빛가람 공원텃밭’을 지난 10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빛가람 공원텃밭(4개소)은 일반시민 119구획, 이전기관 종사자 136구획, 노인일자리 공동체 10구획 등 총 265구획이 분양됐다.

특히 한국전력 본사 건물 뒤 유전제 공원에 위치한 4텃밭(빛가람동 22-1)을 초보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목재 틀 텃밭으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공원텃밭 개장식은 도시농업인의 날(4월 11일)에 맞춰 지난 10일 제1텃밭에서 개최됐다.

개장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텃밭재배 가이드북, 소농기구(호미·모종삽) 등이 담긴 키트와 채소 모종 꾸러미를 차량에 전달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단체성 행사를 간소화하되 5월 초 봄 작물 모종 나눔을 도시텃밭 클린 캠페인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 ‘밴드’(band)를 텃밭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해 초보 도시농부들의 성공적인 텃밭 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부 여가 활동이 위축되면서 공원텃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었다”며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확보한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예산을 투입해 테마와 주제가 있는 다채로운 텃밭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원텃밭 관련 문의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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