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억식…참사일인 4월 16일에 인천과 안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주변에 조성된 ‘바람개비 길’. / ⓒ인천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주변에 조성된 ‘바람개비 길’. / ⓒ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식을 4월 16일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거행한다.

재단법인 4·16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희생자 유가족과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은호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내’에서 거행되고, 오후 3시부터 5시 15분까지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이날 추모행사에는 53합창단과 바리톤 및 현악 4중주 추모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추모식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사이트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28일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주변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바람개비 길’이 조성됐다.

한편, 이번 추모식은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와 시민의 깊은 슬픔에 대한 위로를 통해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기억식으로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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