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언론 신뢰도 제고에 앞장 서겠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정보 주권 수호, 국익증진”
“한반도 평화 정착, 세계 평화에 기여”
전 기자협회장, 6·15남측언론본부 상임대표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정일용 전 한국기자협회장이 연합뉴스 사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20일 발표한 출사표를 통해 “연합뉴스가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제일 선두에 서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연합뉴스에서 34년간 기자로 있으며 통일언론연구소장.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국제뉴스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또 정일용 전 협회장은 2005년 한국기자협회장에 취임했고 같은 해 6월 6·15남측언론본부를 조직하고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정일용 전 기자협회장이 청암 송건호 선생의 글,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문구가 세겨진 '굽히지 않는 펜' 조형물 앞에서 연합뉴스 사장 출마 선언을 했다. (관련 영상 갈무리)
정일용 전 기자협회장이 청암 송건호 선생의 글,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문구가 세겨진 '굽히지 않는 펜' 조형물 앞에서 연합뉴스 사장 출마 선언을 했다. (관련 영상 갈무리)

정일용 전 협회장은 “연합뉴스의 신뢰도 향상”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지금 언론은 국민으로부터 대단한 불신을 사고 있다”면서 “연합뉴스가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제일 선두에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반드시 연합뉴스 기사의 신뢰도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향상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일용 전 협회장은 “연합뉴스의 국가기간통신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다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타를 참으로 많이 받았다”면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는 대외적으로 정보 주권을 수호하고 또 국익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야 된다”고 밝혔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연합뉴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남북관계 개선, 그걸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그리고 동북아시아 또 더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보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용 전 협회장은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기사심의실 위원 △국제국 국제에디터 △한민족센터 한민족뉴스팀장 △민족뉴스부 부장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인대상, 한국인터넷기자상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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