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20일 저녁 SNS 포스팅 통해 "기업유치는 어렵고, 잃는 것은 한 순간" 강조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시작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렇게 하겠지만 당장은 관망하면서 당장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2% 감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프리존 DB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시작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렇게 하겠지만 당장은 관망하면서 당장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2% 감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프리존 DB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지금 반도체 전쟁이 한창입니다. 저는 이재용부회장 사면을  정부가 강력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페이스북 계정에 이와 같이 말하며, " 잘못이 있다면 반도체 전쟁에서 이겨서 갚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앞서  "오늘 삼성전자 반도체를 다녀왔는데 평택 캠퍼스는 제가 국회의원 때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뚸어 더욱  감회가 컸다."고 회고했다.

정시장은 이어 "(평택은)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가 된다"면서 "지금 세계는 반도체와의 전쟁이 한창인데  이 전쟁에서 이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하나의 용기이고 우리 사회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글이 달리자 박 모씨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건 여야가 아니고 국가를위해서 당연
합니다:" 라는 댓글이 순식간에 8개나 달렸다.

재 평택시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20여조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지만 쌍용자동차가 또다시 회생을 해야하는 절대절명의 순간에 있다.

이 때문에 정장선 시장은 잠시라도 방심할 수 없는  동정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평택시의 지역경제는 삼성전자로 일희를, 쌍용차로 일비를 겪고 있다.  내놓고 웃을 수도 없고,  숨죽여 울수만도 없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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