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2030년 온실가스 45% 감축 달성할 것"

김성환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장, 이해식 추진단 책임의원 등 추진단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김성환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장, 이해식 추진단 책임의원 등 추진단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2050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김성환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장, 이해식 추진단 책임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소중립의 성공은 중앙집중형 에너지 체계를 지역분권형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에 달렸기 때문에 집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10대 과제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방정부추진단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보턴-업(bottom-up) 방식의 정책논의를 진행했다"며 "소속 28개 지방정부의 대표자와 전문가,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연속 세미나를 통해 지방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 감축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신천과제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10대 실천과제는 ▲탄소감축정책개발·이행 등 인프라 강화 추진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제정 등 탄소중립 친화적 제도 마련 ▲탄소감축 매커니즘 구축 ▲지방정부 탈탄소 전략 정책 수립 실천 ▲기후 회복력 강화 ▲탄소중립 교육강화·일자리 확대 노력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사회 모든 영역 탈탄소화 추진·온실가스 감축 빠르게 달성 ▲기업의 탄소중립 동참 및 산업구조 전환 노력 등이다.

이해식 책임의원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며 탄소중립의 한 주체인 지방정부의 역할과 목표를 선언의 형태로 공유하고자 했다"며 "더 많은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에 참여해여 우리나라가 탈탄소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환·김정호·신정훈·양경숙·이해식 의원과 박정현 대전시 대덕구청장,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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