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의전당 공사현장을 살피는 이상천 시장.(사진제공=제천시)
제천 예술의전당 공사현장을 살피는 이상천 시장.(사진제공=제천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가면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는 와중에 이상천 시장은 시 정책 외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및 세명대 입구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59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고 있다.

실내 수영장과 헬스장, 작은 도서관, 국민 체력 100 인증센터 등이 2022년 12월 준공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체육관이 준공되면 제천시 체육 정주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되리라고 본다.

제천시 4년은 시민들 입장에서 볼 때 다방면에서 많은 발전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이 정도 시 정책 추진 속도라면 향후 시 전 분야에 상당한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 제천시민들의 편향되고 늙은 사고력을 배제하지 않는 한 시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진취적인 시 방향을 구시대적 안이함으로 퇴보시키려는 발상을 개탄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하면 잘할 수 있다’, ‘시민이 시장이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하지 마라. 제천시민들은 인정이 많다. 옆에서 속삭이면 그만 찍어 버린다. 내일 당장 죽을 쑤든 밥을 동냥하든 신경 안 쓰는 것 같아 보인다.

사정이 이러니 이웃 충주시 인구는 20만이 넘고 원주시 인구는 35만이 넘는다. 이렇게 저질러 놓고 누구는 어떻고 하면서 그때야 후회를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가고 말았다.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온 것은 사실 아닌가? 제천시 인구는 13만에 턱걸이 하고 있다. 지난 시절 국회의원, 시장, 군수, 통반장까지 전부 속삭임에 넘어가 버렸다.

코로나 여파로 중앙상가는 파리만 날리고 있다. 식당은 개점 휴업상태며 노래방은 폐업됐고 일반 잡화점은 앉아서 하품만 하고 있다. 옷 구매는 원주, 여주로 떠나가고 제천은 상품 진열장으로 변해 버렸다.

이런 자화상을 알면서, 늙은 도시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방 정치인들까지 늙은 사람으로 교체시키려고 꿈틀거리고 있다. 도대체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지금껏 봐오지만, 다시 말아먹을 길을 선택하려 하고 있다.

젊어야 아이도 낳고, 젊어야 축구도 할 수 있고, 젊어야 수영도 할 수 있으며, 젊어야 공부도 할 수 있는데 왜 제천시 는 젊음을 떠나 늙은 도시를 지향하려 하나?

젊은 도시, 젊음이 잉태하고 이글거리는 도시, 젊음이 밤을 지나는 미래의 도시 제천을 우리는 갈망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렇게 되면 5천만 원 안 줘도 된다.

어린이들이 재잘거리고, 어린이들이 여기저기서 뛰어놀고,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고 구상해야 한다.

더 나아가 미래 우리나라는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달려있으며, 웅비의 국가 명운은 자라나는 새싹들에 일임돼있다.

어린이는 없고, 젊음은 배제되고, 젊은이의 직장은 오간 데 없으며 큼지막한 노인회관만 눈에 띈다. 지방이 늙으면 국가도 늙는다. 지방이 젊으면 국가도 젊어진다. 일할 줄 아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그런 사람을 붙잡아야 제천시 미래가 보인다.

청전동 물레방아는 오늘도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왜 잘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멈추게 하려 하나? 한 지인이 필자 사무실에 찾아와 푸념을 늘어놓고 갔다.

“코로나 정국 속에 이 정도 시 정책을 구사한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제천시민들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활의 도시 제천을 꿈꾸고 있는 시민이라면 현 시 정책에 공조해 젊음이 용솟음치고 젊음의 거리가 형성되는 제천건설을 시민들은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라는 것을 제천시민들은 깨닫고 아름다운 미래도시 초석을 놓고 있는 현 제천시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술의 전당이 착공됐다. 이미 밝혔듯이 제3공단 1조 원 투자시대가 달려오고 있다. ‘불도저’ 이상천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꼭 실천에 옮길 것이며, 한치의 오차도 없을 것 같다.

문일지십(聞一知十)이란 단순히 재능의 뛰어남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표면을 보고 감춰진 것을 아는 통찰, 연관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상상,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열정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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