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양구읍 서천 빙상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양구군은 최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 두께가 15㎝를 넘어서자 이번 주말인 23일(토)부터 빙상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빙질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얼음 두께 15㎝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따른 두께다.

사진 = 양구군

지난 11월 말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후 물막이 및 빙질 관리에 돌입한 군은 이달 초 하천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철제 계단과 천막, 난방기기 등을 설치했으며, 구명튜브도 비치했다.

빙상장 운영이 시작되면 양구군체육회는 140족의 스케이트와 플라스틱 재질의 썰매 20여 개를 구비해 주민들에게 스케이트 대여료는 하루 3천 원, 썰매는 2천 원에 대여할 예정이다.

빙상장 운영은 얼음의 두께가 15㎝ 이상 유지되는 한 내년 2월 하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 눈이 자주 내리는 게 변수이기는 하지만 주말에 빙상장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빙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천 빙상장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뿐만 아니라 내년 1월에는 빙상대회와 동계민속예술축제도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빙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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