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본 행복의 창 산책로 탐방

허성무 창원시장이 동읍과 의창동을 잇는 폐굴을 탐방하고 있다.ⓒ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기자=창원시는 27일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행복 의창 공동체 경영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원수의 ‘고향의 봄’ 창작배경으로 김종영 생가, 창원향교, 창원읍성이 있다. 일찍이 원도심을 형성했으나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개선이 요구됐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석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개관식은 지역주민들이 센터 운영을 위해 추진한 역량강화사업 영상을 시작으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창원시의 공동체경영실 위・수탁 협약식,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행복의창은 지상3층, 연면적 486㎡으로 마을카페, 공방과 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내달 1일부터 운영하며, 마을카페 등 수익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공동체 발전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의창구 소답동 ~ 동읍 용강리 1.23km 구간 행복의창 산책로는 경전선이 폐지되어 방치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과 의창동에 부족한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폐굴 내부에 경관조명과 CCTV를 설치해 의창동과 동읍 용강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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