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KTX 고속열차와 연계 ‘가고 싶은 섬 기차 여행’ 상품 운영
특색 있는 섬 문화와 남도 음식의 향연으로 코로나로 지친 심신 힐링

전남도, 기차 타고 떠나는 신비한 남도 섬 여행(포스터)/Ⓒ 전라남도청
전남도, 기차 타고 떠나는 신비한 남도 섬 여행(포스터)/Ⓒ 전라남도청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고속열차와 ‘가고 싶은 섬’을 연계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섬 여행은 교통이 불편하고 여행상품 종류도 적어 여행객이 직접 여객선, 숙박, 식당 등을 예매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새롭게 구성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으로 서울․경기․부산권 등 다른 지역의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들이 고속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의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충분히 즐길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저렴한 요금과 KTX역 출발로 편리한 섬 관광 연계가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이번에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6개 섬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품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 4개 섬이고 ▲ 자유여행 상품은 여수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2개 섬이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로 섬에 방문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트레킹, 남도 음식의 진수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근 코로나 예방식품으로 알려진 전남산 해조류 구입도 가능하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패기지 상품은 6만 원, 자유여행은 상품은 4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1만 2천800~23만 8천 원이다.

여행 경비는 KTX 왕복 열차비, 여객선비, 입장료, 숙박과 식사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며 출발역은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고 싶은 섬에 방문하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섬코디네이터’로 부터 섬의 문화와 유래 등 자세한 관광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위해 안전한 섬 여행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섬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은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품 안내와 함께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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