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가조온천 구간 지방도 확장 개통

[창원=뉴스프리존]이미매 기자=경남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에서 가조면 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1099호선 ‘남하~가조’ 간 5.66km 구간이 확장 개통됐다.

경남도는 총 공사비 202억 원을 투입한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에서 가조면 기리를 연결하는 이 구간 확포장 공사가 준공됐다고 29일 밝혔다. 가천교 등 교량 4개소와 교차로 2개소도 새로 설치됐다.

도는 기존 차량교행이 원활하지 않던 1차로를 폭 9.5m의 2차로로 확장하고, 굴곡부의 선형개량, 진출입 연결도로 부분 3차로 확·포장 등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통으로 경남 서북권 주요관광지인 가조온천, 우두산(Y자형 출렁다리)을 비롯해 인근 합천 해인사까지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의 거창일반산업단지, 승강기전문산업단지 등 산업생산시설과 연계도로망 구축으로 기반시설 물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남도는 밀양시 무안면 ~ 부북면을 잇는 도로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