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교육나눔 범물2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범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만든 화분을 경로당에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수성구청
우리마을 교육나눔 범물2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범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만든 화분을 경로당에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우리마을 교육나눔 범물2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명해)는 지난 27일 범일초등학교 5학년 학생 119명과 함께 ‘마음이 자라는 화분’을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마음이 자라는 화분’은 초등학교 5학년 실과 과목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직접 흙을 만지고 다육식물을 심어봄으로써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이웃을 위해 만든 화분과 메시지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마을 내 세대 소통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범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다육식물을 심은 화분에 ‘할머니, 할아버지 꽃 보시고 힘내세요’, ‘기회가 되면 만나 뵙고 싶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등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마음을 담은 메지시를 함께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직접 다육식물을 심어보니 즐거웠고 범물2동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다육식물을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장명해 위원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마을 교육나눔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알게 되어 뿌듯하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화분을 보시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함께 돌보고 배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8개 마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가족사랑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하고, 상동은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상동 멋․맛 찾아’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우리 동네의 맛집, 독도거리, 문화유적지를 그림, 시 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교육지원과(☎666-422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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