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GTX-D 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기본 취지 퇴색과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에 역행
"최종적으로 하남-서울-김포를 잇는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사진은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오른쪽 첫번째)이 국토부를 방문해  2차관에게 GTX-D 하남노선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 최종윤 의원실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오른쪽 첫번째)은  국회에서 국토부 황성규 2차관에게 GTX-D 하남노선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 ⓒ 최종윤의원실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황성규 국토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G TX-D 하남노선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GTX-D노선은 하남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김포로 이어져 수도권 동서를 이을 것으로기대했으나,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신설하는 사업으로 발표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최종윤 의원도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및 하남이 빠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면담에는 최종윤 의원과 함께 김포, 부천 등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현재 발표된 GTX-D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기본 취지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에도 역행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6월에 최종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GTX의 기본 취지와 가치를반영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최종윤 의원은 “현재 발표된 GTX-D 노선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핵심 기능이 빠진 상태”라며 “향후 하남시, 경기도,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하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최종적으로 하남-서울-김포를 잇는 GTX-D노선이 확정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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