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지난 4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혁신단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수성구청
수성구는 지난 4월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혁신단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고 교육도시 명성을 지속 시키고 수성구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교육혁신단을 출범시켰다. 수성구는 대구 최초로 생생한 교육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미래교육혁신단을 만들었다.

미래교육혁신단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주민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일로부터 1년 동안 활동한다. 수성구에서 지원하는 각종 교육경비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정책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정책 반영이 예상된다.

온라인‧오프라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시로 제출할 수 있고, 미래교육 구상을 위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또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받는 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후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살펴본다.

연말에는 평가를 통해 활동우수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발대식 후 토론회에 참석한 단원들은 “학생들이 단순 체험활동보다 미래의 삶을 개척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는 미래직업체험교육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금융, 자산가치 등 경제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등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미래교육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미래교육은 관이 주도하는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민‧관이 합작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며, “4차 산업시대 문제해결능력과 행복한 자기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획일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부모들이 다양한 교육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미래교육을 구상 중이다. 현재 교육재단 설립타당성과 미래교육 기본구상에 대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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