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범계 법무부장관 제청,문 대통령 수락...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 보좌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지 60일 만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후보자와 함께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선정한 바 있다.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4명의 후보자중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신임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전남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다.
그는 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김 후보를 낙점한 것은 문재인 정부 전(前) 법무부 장관들과 호흡을 맞춰검찰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고 청와대가 신뢰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청와대•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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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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