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고 있는지 돌아 볼 때"

박남춘 인천시장은 7일, 비대면으로 열린 ‘5월 실·국장회의’에 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5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 모습.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은 7일, 비대면으로 열린 ‘5월 실·국장회의’에 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5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 모습. / ⓒ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7일, ‘5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가정의 달인 만큼 이번 달에는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남은 민선 7기 기간 동안 스쿨존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 이 두 가지 만큼은 확실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스쿨존 안전강화’와 관련해 “어른들의 차량 운행과 주차편의 등이 우선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는 보호구역 정책들을 과감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인천시는 지난 달 박남춘 시장 지시에 따라 시,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동안전 대책'은 ▲과속‧신호위반 CCTV(233대)와 불법 주정차 CCTV의 추가 설치(114대) ▲교통흐름 등을 이유로 예외가 인정되던 18곳의 제한속도의 30km/h 하향조정 ▲학교 주변 노상주차장 폐지 및 공영주차장 확대 ▲전 학교 1개 이상의 옐로카펫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지난 한 달간 인천시 264곳 전체 초등학교에 대해 연인원 884명이 참여한 전수조사와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의 건의와 의견을 들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아동학대 근절'과 관련해 “서구 선진국과 같이 모든 지역 사회의 일원이 아동학대를 발견할 경우 신고에 참여하고, 신고를 받은 기관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필요조치를 하는 민관이 협력하는 문화와 체계를 조속히 만들어 가야한다”며 “지난달부터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중인 ‘아동학대 대응 자문단’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중앙정부의 대책과는 차별화된 인천시의 강력한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는 17일 출범 예정인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향해 “인천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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