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영향 지속, 국민 건강 유의 당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10개 지역 황사 위기경보 '주의'
부산, 대전 등 그 외 7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관심'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7일, 고비 사막 발원 유입으로 황사로 공기가 무척 탁했다. 8일은 전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가 내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아져 있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 이다. 강원 영서와 충청권에는 저녁에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 포천시 소재 고모리 저수지의 황사모습
경기도 포천시 소재 고모리 저수지의 황사모습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의 에보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서울이 21도 ▲대구 26도로 오르는 등 예년 수준을 보이며 따뜻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전날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특보와 중부와 호남에는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졌고, 충남 서해안에는 황사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어버이날인 토요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나겠고,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주의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이렇게 황사로 종일 힘든 가운데 환경부는 7일부터 유입된 황사가 주말까지 국내에 영향을 미치고 9일부터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질 예보(5.7일 17시 기준)를 통해, 8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일(일요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겠다.

이날 18시 기준으로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주의 단계) 16시 기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 18시 기준 강원, 세종, 충북, 광주, 전남 추가]' 단계 발령 지역에 광주 등 5개 지역을 추가하고, 부산 등 6개 지역에 대해서 '관심[(관심 단계) 16시 기준: 강원, 대전, 세종, 충북, 광주 → 18시 기준 대전(유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추가)]' 단계를 추가 발령하였다.
이날 18시 기준으로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주의 단계) 16시 기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전북 → 18시 기준 강원, 세종, 충북, 광주, 전남 추가]' 단계 발령 지역에 광주 등 5개 지역을 추가하고, 부산 등 6개 지역에 대해서 '관심[(관심 단계) 16시 기준: 강원, 대전, 세종, 충북, 광주 → 18시 기준 대전(유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추가)]' 단계를 추가 발령하였다.

환경부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실천해주시길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국민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철저한 위생관리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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