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방문 후 확진자 접촉 지역 내 연쇄 확진 발생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전경ⓒ함양군.

[함양=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5월 들어 경남 함양지역에서 타 지역 방문 후 확진자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인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함양 15번(경남3914번) 확진자 발생 이후 타 지역 방문 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 확산이 지속돼 초 비상이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함양 15번 확진자는 전북 1939번의 접촉자다.

이어 2일 확진된 함양 16번은 전북 1962번 접촉자이며, 함양 17번은 함양 15번의 가족이다. 5일과 7일 확진된 함양 18번은 관내 16번 접촉자이며 함양 19번은 감염경로를 추적 중에 있다.
 
함양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에 대한 검사와 함께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소독 등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발생 지역에 대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철저한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군은 역학조사 결과 함양 15번과 16번은 전북지역 다방과 가요주점, 식당 등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타지역 방문 자제와 외부에서 찾은 방문객 등과의 접촉도 제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날 등이 이어지며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접촉 기회가 늘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타 지역 방문과 가족 모임 등 소모임 자제를 당부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방문을 통한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게 된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결코 늦춰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내가 먼저 모임 및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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