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숙·박준영·노형욱 후보자 거취-김부겸 인준 논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만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청문정국 해법에 대해 논의가 예상된다.

이날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에게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대통령의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 요구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관 후보자 문제와 맞물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연설 이후 질의응답에서 야당이 사퇴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아 김부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또한 5월 임시국회 일정도 안건으로 오를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 야당의 원구성 재협상 주장과 백신 국정조사 요구 등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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