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자연휴양림, 망덕포구와 배알도가 주는 '푸른 쉼표'

최근 액티비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현수교식 보도교 전경 / ⓒ 김영만 기자
최근 액티비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현수교식 보도교 전경 (사진=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시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망덕포구, 배알도 등이 ‘전라남도 안심여행 50선’에 선정돼 쉼표가 있는 광양관광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과 인공림이 어우러져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휴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서두르지 않으면 예약이 힘들만큼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휴양지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시크릿 포레스트로 산막 △황토방 △삼림욕장 △야영장 △생태체험관 △어린이놀이터 △숲속의 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풍욕, 명상, 족욕, 아로마테라피 등을 통해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치유의 숲'과 간단한 DIY 가구를 만들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인기가 있다. 

여기에 자연휴양림 인근의 성불, 동곡, 어치, 금천 등 천년 바람이 일렁이는 백운산 4대 계곡과 백운산 둘레길 9개 코스도 지친 현대인들의 푸른 쉼표로 떠오르고 있다. 백운산 자락의 즐비한 산장에서 맛볼 수 있는 담백하고 고소한 닭숯불구이 또한 광양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백운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최근 액티비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일대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예고하고 있다.

광양시는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현수교식 보도교와 망덕산과 배알도 근린공원을 잇는 짚트랙이 완공되면 배알도를 중심으로 산, 포구, 수변공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국과 재첩회 등도 광양불고기와 함께 광양의 맛을 선사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광양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상의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숨은 여행지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며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면역력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광양 안심여행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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