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중요하지만 지금은 민생문제 더 시급”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이 ‘김학의 사건’ 수사 외압혐의로 형사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에 넘겨지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해 "스스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2일 백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본인이 요청한 수사심의 결과, 기소 권고가 나왔기 때문에 결단이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같은 백 최고위원의 이 지검장의 자진사퇴필요성이 여당 내에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백 최고위원은 "김학의 사건의 절차적인 부분에서 실체적 정의와 절차적 정의가 충돌하는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기소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과 관련해 고민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이어 백 최고위원은 공수처 1호 사건으로 부여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너무 편한 판단을 했다.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존재 이유를 따지고 본다면, 조금 더 어렵더라도 선명성과 존재감을 보일 사건을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검찰개혁 추진과 관련해 "코로나 백신과 방역, 부동산, 일자리 등 민생 현안 문제를해결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더 크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문제도 논의를 하고는 있지만, 민생 현안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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