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덕동,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미군부대 캠프조지 인접지역, 2,600세대 공급가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일원/ 남구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일원/ ⓒ남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일원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사업’은 도심 내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공이 주도해 규제완화와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지역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대도시권 3차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봉덕동 일원의 약 2,600세대 조감도/ 남구청
대도시권 3차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봉덕동 일원의 약 2,600세대 조감도/ ⓒ남구청

이번 대도시권 3차 주택공급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봉덕동 일원(봉덕1동, 영대병원 네거리~캠프조지 남측)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중 저층노후 주거지역 유형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면적은 102,268㎡이며, 약 2,6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후보지는 부지 서측에 도시철도 1호선과 간선도로가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70여 년간 주둔한 미군부대(캠프 조지)가 인접해 있어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건축물이 77%인 지역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봉덕동 일원은 70여 년간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로 인해 주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거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사항에 있던 지역”이라며 “남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서도 주택공급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표한 남구 봉덕동 후보지는 기존 발표된 서울의 후보지를  제외한 지방 대도시권 사업 중에는 최초로 선정된 사업으로, 조속하게 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