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면담 시작으로 60일간 특검 돌입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이 13일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특검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현판식 직후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면담을 시작으로 수사 일정을 시작했다. 

세월호 특검 현판식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특검 현판식 (사진=연합뉴스)

이현주 특별검사는 "세월호 참사의 증거 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증거가 가리키는 데로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특별검사는 "참사가 있은 지 7년이 지났지만 그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증거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우리 특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특별검사는 수사팀 구성에 대해 "공정성에 시비가 생기지 않기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에서 활동했던 검사들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특검 수사팀에 지난달 서중희·주진철 특별검사보가 합류했다. 

세월호 특검은 앞으로 60일간 수사에 돌입하며 대통령의 승인을 구해 30일간 연장할 수 있다.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블랙박스 DVR 수거 과정에서의 의혹 청와대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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