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일반 확진자로 분류"
"K-방역 구멍되지 말라, 필요하다면 진단검사 행정명령"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최근 경남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관리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철저한 방역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재환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최근 경남도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누계를 27명으로 발표하며, 이들과의 접촉으로 감염이 확진된 96명을 일반 확진자로 분류, 확진자 누계에 제외하는 해이한 방역의식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4~2.2배가량 높고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높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는 10.4%에 불과해 백신으로 생긴 면역도 무력화시키는 돌파감염을 극도로 경계해야만 하지만, 방역당국은 인력 등 물적으로 모든 이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검사가 힘든 면이 있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경남도의 안일한 대응을 질책했다.

또 “경남도가 K-방역의 둑을 무너뜨리는 작은 구멍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필요하다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해서라도 경남도가 K-방역의 둑을 무너뜨리는 작은 구멍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경남도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촉구했다. 뉴스프리존DB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경남도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촉구했다. ⓒ뉴스프리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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