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구역 3개의 구역별로 나눈 전국최초 도심 순환버스 도입

윤화섭 시장이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윤화섭 시장이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김현무 기자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는 13일 오후 3시 선부동 선부광장에서 순환버스 서부권 70A-B번 노선 '맑은-green'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통식은 40년 묵은 안산시 대중교통 체계 '시민중심으로 확 바꾼다!'라는 비젼을 담아 2020년 12월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Blue'노선이 개통된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올해 1월부터 추진된 순환버스 서부권 노선은 도심 순환하는 버스추인계획수립과 노선 이용자실태 권역별 순환버스 도입 타당성 검토를 통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순환버스 신설이 이루어졌다.

이날 순환버스 추진보고를 들은 윤화섭 안산시장은 "우리 시민이 보다 교통문화 서비스를 많이 받아서 편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을 확보하는데 큰 주안점을 두었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적어 사업자의 적자운영을 알고 있어 이런 노선변경을 해준 써클라인(주) 민충기 대표이사와 보다 세밀해 관찰해 주고 동의해준 시의회의 도움이 컷다"며 축사를 했다.

개통식을 찾은 정덕자(선부동.87세)어르신은 "지인들과 함께 이 자리를 찾았는데 시에서 이렇게 순환버스 개통을 해주어 참 감사해요. 나이가 많지만 상관없이 자주 이용할 것"이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이와 관련 써클라인 소속 한 운수종사자는 "시민을 위해서 순환버스 노선 개통은 좋은 일이기에 열심히 할 것이다. 다만 배차간격운행에 대한 애로사항이 있어 이 부분을 잘 해결하면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중교통과 구본석 주무관은 "시민을 위해 운수종사자 및 사업자와의 긴밀한 대화로 애로사항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며, 안전운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 많이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앞으로 진행되는 시간을 잘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한편, 오는 17일 순환버스 서부권 70A-B번 노선 '맑은-green' 첫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이며 총 10대의 버스가 배차돼 평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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