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로 비료 생산 등 생활폐기물 79% 선별 재활용

광양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전경 / © 김영만 기자
광양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전경 (사진=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생활폐기물 재활용으로 지난해 2억8900만원의 세입을 올렸다. 

광양시는 생활폐기물 매립장 내 재활용 선별장에 연간 3224톤의 재활용 폐기물이 반입돼 이중 79%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광양식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으로 연간 1만6098톤의 음식물 쓰기기는 전량 전처리 후 부산물을 첨가해 유기성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광양시는 폐자원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선별장에 5억 5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광양시는 선별장 기능개선 및 작업자 근무환경 개선 공사가 끝나면 현재 79%인 재활용 선별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양시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 부분에 12억 원의 시비를 투여해 음식물 폐기물 자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노후된 수변전설비 증설공사 1억 2000만 원, 탈수기 성능개선공사, 퇴비 생산라인 정비 등 4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시는 음식물 폐수처리사업를 통해 유분을 분리 후 응집 탈수 과정을 통해 고농도의 폐수를 침출수와 병합 처리하면서 방류수 수질(SS 기준)을 50% 낮췄다. 

광양시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 및 재활용선별장에 매립장 인근 주민 25명을 고용해 주변지역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하는 연간 800톤의 유기질 비료를 인근 9개 마을에 무상 공급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호 생활폐기물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의 자원 재순환 정책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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