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반드시 만들어 이기는 정당으로 바꾸어 놓겠다"

신상진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신상진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신상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혁신의 기초와 통합의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해 대선승리를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고 사심없는 뚝심의 당 대표가 되겠다"며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상진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년의 짧은 당대표의 여정을 단다한 국민의힘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아끼는 정당으로 이기는 정당으로 바꾸어 놓겠다.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반드시 만들고야 말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 전 의원은 17~20대 경기 성남 중원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원외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코로나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전 의원은 "4·7보궐선거 승리로 우리는 패배주의를 마침내 극복했는데 선거승리에 도취한 탓인 지 묻어버렸어야 했을 과거의 구태가 다시 살아는 것같아 심히 걱정스럽고 우려스러운 마음"이라면서 "혁신과 통합을 외치면서 우리끼릐 분열은 무엇인가. 유력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대선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국민들의 실망과 비판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 하는 모습에서 내년 대선패배의 망령이 살아나는 듯 하다"면서 "대선승리를 위한 막중한 임무를 띤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혁신을 통한 야권통합의 토대를 다져야 하는 혁신과 통합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운동권 출신으로서 희생을 통한 투쟁경험과 당의 혁신위원장으로서 정치혁신, 정당혁신, 공천혁신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 낸 정책과 전략을 수립했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도덕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대선에서의 커다란 방패와 창의 역할을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은 ▲야권 대선후보군의 통합원탁테이블 마련 ▲자유민주세력의 사회적 연계 세력화 시스템 구축 ▲자유민주진영의 싱크탱크 구축 ▲당 지도부 직접 선출 제도화 ▲당 주요 결정 당원 참여하는 민주적 당 시스템 혁신 ▲원외당협·자유민주세력 확대 지원 ▲자유민주세력 진지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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