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경쟁, 불필요한 언행으로 당 이미지 손상 발생하지 않아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부동산 세금 부담 경감과 대출규제 완화 등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부담 완화책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생 우선 정책의 대전환을 유도해 나가면서 가열차게 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협력방안과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반도체산업의 육성 전략도 당차원에서 마면하고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문제와 산재예방 문제도 적극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부 4년간 국민들의 삶의 질 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루마니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폭등으로 인해 주거비용가 필요 생활비가 늘어난 것이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의 힘은 무능한 아마추어 정권의 경제 실정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당대회을 앞두고 후보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과정에서 자칫 불필요한 언행으로 개인은 물론 당 이미지까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절제되고 품격있는 언어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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