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7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경찰서(서장 송병선),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가졌다./ⓒ평택시
평택시가 17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경찰서(서장 송병선),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가졌다./ⓒ평택시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평택시와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17일 갖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최근 성매매 불법행위 근절 및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이 높아지자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추진과제를 논의해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는 예창섭 평택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매매 합동단속반 ▲성매매 피해자 지원반 ▲평택역주변 원도심 정비반으로 구성・운영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역주변 정비 기본계획 일환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과정 중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송병선 평택경찰서장은 “평택역 성매매집결지는 불법행위의 온상이며 종사원들의 인권보호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되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점검・단속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평택소방서는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평택시와 평택경찰서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평택역주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평택역 주변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과 성매매 집결지 기능전환을 통한 민간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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