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마리 추정...포집 후 안전한 서식지에 방사

포집용 장치에 모인 새끼두꺼비 ⓒ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습지에서 부화한 10만여 마리의 새끼두꺼비 대규모 이동이 끝났다.

주남저수지 근무자와 생태해설봉사자 등은 지난 15일 비가 내리면서 람사르문화관 논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두꺼비를 포집, 안전한 서식지로 이동시켰다.

람사르문화관 논 습지는 주남저수지의 환경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조성한 곳으로, 매년 3월쯤에 주변 민가와 산지에 서식하던 두꺼비 수십 여마리가 모여 집단 산란하는 장소다.

김태좌 담당자는 “새끼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드킬방지 펜스와 포집용 장치을 설치하고 장치에 포집된 새끼두꺼비를 주남저수지 기간제근무자와 생태해설봉사자의 도움으로 인근 송용산과 주남저수지로 안전하게 이송 방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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