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방문 이어 '숨어 있는 전문가' 의견 수렴 나서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 경남도가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위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한 가운데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범도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반영을 위해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를 확대 개최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는 현재 경남도의 분야별 민간협의체에서는 수렴하기 곤란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및 숨어있는 전문가들의 의견들까지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는 현재 교통, 관광, 산업, 경제, 교육 등 실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15개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 중이며, 다음 달에는 시민참여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18일에는 첫번째 설명회로 최근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의 대표적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인 거제 장승포 ‘공유를 위한 창조’를 방문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전략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경남의 핵심정책 중의 하나인 ‘청년특별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정일 공유를 위한 창조 본부장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개념을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한다면 청년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다투어 지역으로 올 것”이라 했지만 “청년들이 다양한 삶에 도전하려면 공간이 필수적인데 시군의 관심과 의지가 없으면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는 “이런 시도들이 성공하려면 지역의 유휴공간과 청년을 연결해서 활용하는 방안을 국가주요정책으로 채택하여 제도 개선과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잘 드러나지 않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도민들께서 지역의 숨어있는 전문가를 소개해주시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의견들은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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