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내년, 길게는 오는 2024년까지 추진
주천강·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4개 사업

김해시는 진영지역에 893억 원 규모의 하천 안전과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주천강 계획도ⓒ김해시
김해시는 진영지역에 893억 원 규모의 하천 안전과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주천강 계획도ⓒ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24일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진영지역에 893억 원 규모의 하천 안전과 환경 개선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하천인 '주천강과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신도시 재해용 저류지 개선사업', '원도심과 신도시 일원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4개 사업을 짧게는 내년, 길게는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한다.

주천강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7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5억 원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진영읍 본산리 일원 용성천 생태하천복원사업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다.

시는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241억 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하천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주민들과 협의해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

용성천 복원구상도김해시
용성천 복원구상도ⓒ김해시

진영지구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0억 원을 확보,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는 진영 신도시 일원 내수배제(배수)를 위해 2007년 완공해 운영 중인 재해용 저류지에 대한 용량 증설과 친환경 공간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도시김해시
스마트 그린도시ⓒ김해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해 12월 '사람과 자연이 다시 GREEN 도시 진영'을 주제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사업 완료 시 수질과 대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밖에 본산준공업단지의 악취가 진영 도심지로 이동, 악취 민원이 상존하고 있어 스마트 환경 알리미를 설치해 실시간 악취를 계측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출업소 파악, 민원 신속 대응 등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한다.

김상준 환경국장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도심과 하천을 척박하게 만들면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푸른 숲과 맑고 풍부한 물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당면한 환경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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