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사상 최대
총 318억 원으로 공공건축물 58건 리모델링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도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그린리모델링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58건의 공공건축물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비 215억 원을 포함해 총 3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58건의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진천 혁신도시 내어린이집 모습                                       ⓒ진천군
어린이집 내부모습 ⓒ뉴스프리존DB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창원 회성어린이집을 비롯한 어린이집 35개소와 보건소 20개소, 의료시설 3곳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어린이집·보건소 등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창호교체, 단열보강, 기밀성강화, LED조명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공간을 리모델링해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을 절감, 탄소배출량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큰 몫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노후 공공건축물은 예산 문제로 적기에 유지보수 공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면서 조속한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경남도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및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그린리모델링이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탄소배출 저감 효과와 함께 지역 업체들의 리모델링 공사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