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초등학교는 코로나19 시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위한 ‘생활 속의 클래식’이라는 음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전의초
세종시 전의초등학교는 코로나19 시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위한 ‘생활 속의 클래식’이라는 음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전의초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코로나19 시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위해 전의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생활 속의 클래식’이라는 음악교육 사례에 대해 28일 소개했다.

전의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생활 속의 클래식’ 음악교육 사례의 주인공은 박대응 교장 선생님이다.

박대응 교장은 지난해 부임 이후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영화, 광고, 드라마 등에 삽입된 음악과 함께 그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년별로 나눠 총 3회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이 동요를 들으면서 등교하고 클래식과 가요를 들으면서 점심식사를 하며 항상 음악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작년 9월 이후 아침등교,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동요, 클래식, 듣기 싶은 음악 등을 틀어주고 있다”며 “앞으로 연간계획을 통해 광고 속에서 나오는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고전음악에 대한 해설 교육으로 고전 음악에 대한 친숙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6학년름 학생은 “클래식은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어보니 클래식도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의초는 연초에 정비한 미래형 컴퓨터실에 구축한 음향 장비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접하도록 해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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