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백신접종 사전예약률 87.8%로 도내 1위
전국·경남도 평균보다 7% 높아, 접종 독려 적극 행정 성과

[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 17개 시.군 중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고성군은 60세부터 74세까지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사전예약률이 경남 도내에서 가장 높은 87.8%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80.7%, 경남 평균 80.2%보다 7% 높은 수치다.

고성군 전체 접종 대상자도 1만3040명 중 1만1453명이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경남 고성군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고성군
경남 고성군 백신접종 예약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뉴스프리존DB

고성군의 사전예약률이 높은 것은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적극 행정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제안에 의해 마련된 다양한 인센티브,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백신접종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전예약이 안전한 접종으로 이어져 고성군의 집단면역 형성과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발굴 등을 통해 접종률을 제고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관리 평가 결과 반영을 검토하고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성군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접종예약률이 높은 마을에 대한 마을숙원사업비 편성, 사회복지협의회 기금을 활용한 경품추첨과 경로당 지원, 접종자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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