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성찬 기자]다가오는 2018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국적으로 44만 가구에 이르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른것으로 수도권 5대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1990년대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내년 전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4.5% 증가한 43만9천여가구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년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시장에는 물량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16만2천가구가 입주 예정인데 올해보다 25.7% 늘어난 16만1천992가구다. 이 역시 1990년 이후 경기지역 최대 물량이다.

서울지역도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3만4천여가구로 올해보다 28.3% 증가하고, 이 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강원도는 올해 입주물량이 5959가구에서 내년에는 180% 가까이 증가한 1만6천542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경남과 충남도 현재 미분양이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3만9815가구, 2만4363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은 올해보다 129% 증가한 1만3229가구, 충북은 2만2762가구가 입주 예정인데 올해보다 86% 늘어난 물량이며, 부산은 올해보다 16% 증가한 2만3193가구가 입주한다.

반면 대구시는 2년 연속 입주량이 2만가구를 넘었으나 내년에는 1만2743가구로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