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배우’ 금광산 “케이지 안에서 모든걸 쏟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금광산이 윤형빈의 원펀맨에 출연해 김재훈과 대결하는 이유를 전했다.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8에 액션배우 금광산이 야쿠자 출신 김재훈과 대결한다.

금광산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재훈은 실력이 과대평가된 선수”라며 “김재훈과 붙고 싶다. 3개월만 준비하면 1라운드에 순삭시키겠다”고 말하며 2018년부터 김재훈을 도발했다.

김재훈도 금광산의 도발을 받아들여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이 결정됐지만 부상과 코로나 19 사태가 겹치며 3년가량 경기가 연기됐고 오래도록 기다려온 매치는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46세인 금광산은 “‘30대 초반에 나이 더 먹기 전에 격투기 시합 한 번이라도 나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때 못했던 게 한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팟캐스트에서 농담 삼아 얘기했던 ‘쟤 정도는 내가 체력만 조금 보강하면 이길 수 있다’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최대한 기다려주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 케이지 안에서 모든 걸 쏟고 죽을 때까지 경기하겠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